안녕하세요, 박희정 학군장님. 선배님이시고 또한 부모님께 깊은 효정의 마음으로 활동을 하셨는데 그간 모르고 살아왔다는게 부끄럽고 죄송합니다. 이제라도 알게되어 얼마나 감사하고 기쁜지 모릅니다. 이제까지 저는 참부모님을 모시겠다고 하면서도 온전히 하늘 앞에 제 자신을 드리지 못하고 늘 애매하게 한발짝 물러나 있었습니다. 그 애매한 한발짝으로 오히려 많은 내적 갈등이 있었습니다. 학군장님. 무엇이 그리 어려웠던 걸까요. 그저 부모님을 향한 마음만을 중심삼고 모든걸 바치면 되는 것을, 알고 있던 것을 다시금 되새기게 됩니다. 그 누구보다도 뜻에 대한 열정과 부모님에 대한 사랑으로 걸어오신 그 걸음을 닮아가고 이어가고자 합니다.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추모로써 이 뜻에서 제 할 일을 모두 완수 하도록 하겠습니다. 감사합니다, 사랑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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